이상재 대전충남인권연대 사무국장, 굿모닝충청 유튜브 TCIF 출연
"한국정직운동본부 수탁부터 시 폐쇄 결정까지 납득할 수 없어"

이상재 대전충남인권연대 사무국장이 대전시 산하 인권센터가 12월 문을 닫는 것과 관련 재차 문제를 제기했다. (사진=굿모닝충청 노준희 기자)
[굿모닝충청 신성재·노준희 기자] 이상재 대전충남인권연대 사무국장이 대전시 산하 인권센터가 12월 문을 닫는 것과 관련 재차 문제를 제기했다.
수탁기관인 한국정직운동본부의 운영 능력부터 인권센터 폐쇄와 관련된 시의 해명까지 모두 이해할 수 없다는 것.
이 국장은 6일 오전 <굿모닝충청> 유튜브 라이브 ‘정진호 PD의 TCIF’ 코너인 일류 민생도시에 출연해 “대전YMCA유지재단이 인권센터를 맡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는 교육과 신문 발행 등을 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민선8기가 들어선 직후 수탁기관이 한국정직운동본부로 바뀌었는데, 그 당시에 말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정직운동본부는 인권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데다 그들이 내세우는 인성은 인권과 다른 개념”이라며 “인성은 충·효·예 등 의무 중심이지만, 인권은 헌법상 권리다. (정리하자면) 인권사업을 하지도 않은 기관이 수탁한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또 “(한국정직운동본부가 인권센터 센터장으로 내세운) 김영길 목사의 경우 동성애를 반대하고, 혼전순결을 강조했을 뿐만 아니라, 바른군인권연구소 대표를 역임하면서 (성전환 수술로 강제 전역된) 고(故) 변희수 하사에 대한 법원의 (강제전역) 취소판결에 대해서도 반대했다”고 지적했다.
이 국장은 한국정직운동본부가 수탁기관이 된 후 평가 점수가 급격하게 떨어진 것에 대해서도 꼼꼼히 짚었다.
그는 “불과 1년 기간 동안 수탁을 받았는데, 1월부터 3월까지 무려 3개월간 사업이 이뤄지지 않았다. 업무 파악을 위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납득할 수 없다”며 “시에서 시행한 평가에서도 기존 90점이었던 게 64점으로 뚝 떨어졌다. 아무리 못해도 80점을 받는 것을 감안하면 한국정직운동본부가 전문성이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권센터 폐쇄에 대한 시의 설명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국장은 “국가인권위원회 대전사무소와 업무가 겹친다고 하지만, 인권센터가 교육 위주의 활동을 한다는 점을 볼 때 업무 성격이 다르다”며 “비용대비 효용이 크지 않다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 경상운영비 포함해서 (인권센터 연간) 사업비는 3억 원이 안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인권센터 강사단으로 구성된 20명의 전문가들이 활동할 곳을 잃고, 3명의 상근직원들은 하루 아침에 직장이 사라진다”며 “(이장우 시장이 내세우는 게) '일류 경제도시 대전'인지 모르겠지만, 경제만으로 시민의 삶이 좋아지지는 않는다. 개개인의 인권을 보장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관계자는 최근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한국정직운동본부의 평가 점수와 인권센터 폐쇄 결정은 무관하다. 효율성이 낮아 수탁 당시부터 문을 닫는다는 방향을 잡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국정직운동본부 김영길 목사 측도 "다른 사람의 견해나 표현도 존중하는 게 바로 인권인데, 이들은 제 생각을 비인권적이라고 매도하고 있으니 이는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고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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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재 대전충남인권연대 사무국장, 굿모닝충청 유튜브 TCIF 출연
"한국정직운동본부 수탁부터 시 폐쇄 결정까지 납득할 수 없어"
이상재 대전충남인권연대 사무국장이 대전시 산하 인권센터가 12월 문을 닫는 것과 관련 재차 문제를 제기했다. (사진=굿모닝충청 노준희 기자)
[굿모닝충청 신성재·노준희 기자] 이상재 대전충남인권연대 사무국장이 대전시 산하 인권센터가 12월 문을 닫는 것과 관련 재차 문제를 제기했다.
수탁기관인 한국정직운동본부의 운영 능력부터 인권센터 폐쇄와 관련된 시의 해명까지 모두 이해할 수 없다는 것.
이 국장은 6일 오전 <굿모닝충청> 유튜브 라이브 ‘정진호 PD의 TCIF’ 코너인 일류 민생도시에 출연해 “대전YMCA유지재단이 인권센터를 맡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는 교육과 신문 발행 등을 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민선8기가 들어선 직후 수탁기관이 한국정직운동본부로 바뀌었는데, 그 당시에 말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정직운동본부는 인권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데다 그들이 내세우는 인성은 인권과 다른 개념”이라며 “인성은 충·효·예 등 의무 중심이지만, 인권은 헌법상 권리다. (정리하자면) 인권사업을 하지도 않은 기관이 수탁한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또 “(한국정직운동본부가 인권센터 센터장으로 내세운) 김영길 목사의 경우 동성애를 반대하고, 혼전순결을 강조했을 뿐만 아니라, 바른군인권연구소 대표를 역임하면서 (성전환 수술로 강제 전역된) 고(故) 변희수 하사에 대한 법원의 (강제전역) 취소판결에 대해서도 반대했다”고 지적했다.
이 국장은 한국정직운동본부가 수탁기관이 된 후 평가 점수가 급격하게 떨어진 것에 대해서도 꼼꼼히 짚었다.
그는 “불과 1년 기간 동안 수탁을 받았는데, 1월부터 3월까지 무려 3개월간 사업이 이뤄지지 않았다. 업무 파악을 위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납득할 수 없다”며 “시에서 시행한 평가에서도 기존 90점이었던 게 64점으로 뚝 떨어졌다. 아무리 못해도 80점을 받는 것을 감안하면 한국정직운동본부가 전문성이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권센터 폐쇄에 대한 시의 설명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국장은 “국가인권위원회 대전사무소와 업무가 겹친다고 하지만, 인권센터가 교육 위주의 활동을 한다는 점을 볼 때 업무 성격이 다르다”며 “비용대비 효용이 크지 않다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 경상운영비 포함해서 (인권센터 연간) 사업비는 3억 원이 안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인권센터 강사단으로 구성된 20명의 전문가들이 활동할 곳을 잃고, 3명의 상근직원들은 하루 아침에 직장이 사라진다”며 “(이장우 시장이 내세우는 게) '일류 경제도시 대전'인지 모르겠지만, 경제만으로 시민의 삶이 좋아지지는 않는다. 개개인의 인권을 보장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관계자는 최근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한국정직운동본부의 평가 점수와 인권센터 폐쇄 결정은 무관하다. 효율성이 낮아 수탁 당시부터 문을 닫는다는 방향을 잡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국정직운동본부 김영길 목사 측도 "다른 사람의 견해나 표현도 존중하는 게 바로 인권인데, 이들은 제 생각을 비인권적이라고 매도하고 있으니 이는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고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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